[USD1106] 저점 하향조정 예상되나, 경계심 커질 만한 레벨 근접
금일 예상 Range
1,153.0원 ~ 1,161.0원
▶ 위험선호에 전강후약, 하반기 이후 최저치 기록 (종가 기준)
4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경제지표 호조 여파가 이어지는 한편, 무역협상 관련 긍정론 확대에 따른 달러 강세에 연동되어 소폭 상승 출발. 그러나, 1,160원대 중반의 역외환율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개장 후 1,160원 부근에서 횡보하다 하락 반전 및 추가 하락을 시현. 미국의 대중국 관세안 철회 가능성과 인민은행의 금리인하 소식에 위험선호 심리가 한층 강해진 여파. 지난 6월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1,157원대에서 장을 마침.
▶ 뉴욕환시: 무역 낙관론 및 위험선호에 달러 및 위안화 강세
전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해졌던 미국이 9월 부로 발효한 대중국 15% 관세안 철회 가능성과 인민은행 금리인하 여파가 해외환시에서 이어지며 달러 및 위안화의 동반 강세 전개. 달러가 유로 및 엔화에 0.5% 상당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달러/위안 환율은 7위안선에 바짝 다가선 모습. 달러/원 역외환율은 위안화 강세에 다소 무게가 실리며 서환 마감가 대비 0.55원 하락.
▶ 저점 하향조정 예상되나, 추가 하락에 경계심 커질 만한 레벨 근접
주요국 경기부양 기조가 확산되는 가운데 그 근본원인이었던 무역전쟁 리스크의 해소 기대가 커지면서 이에 가장 크게 노출되었던 원화와 위안화의 동반 강세가 전개되는 상황. 역외에서는 달러/위안 역외환율이 장중 한 때 7위안선을 하회하기도. 금일 역시 환율 저점이 보다 낮아지며 1,150원대 초반 진입이 나타날 수 있겠으나 이후에는 추격매도에 신중함을 기해야 할 것. 간밤 뉴욕환시의 모멘텀들이 이미 전일 서울환시에서 노출되었다는 점, 달러/위안 7위안에 대한 레벨 부담 속에 달러/원 1,150원 부근 역시 미-중 무역전쟁 재발 이후 형성된 레인지의 하단(7/1일 장중 저점: 1,148.9원)이라는 점에서 경계감 필요. 1단계 무역협정 체결이 냉정하게 말해 절반의 성공임을 상기할 때, 기존 하락세에 대한 숨고르기 필요성이 커진 레벨에 다다랐으므로 리스크 관리 마인드를 겸비하며 접근할 것을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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