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예상 Range
1,150.0원 ~ 1,159.5원

▶ 1단계 무역합의 연기 우려 속 숨고르기
7일 달러/원 환율은 나흘만에 상승세로 반전.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양국 정상회담이 12월로 연기될 수 있다는 언론 보도가 역외에서 위안화와 원화 약세를 유발한 여파로 1,160원선을 소폭 상회하며 개장. 다만, 협상 분위기가 냉각되었다는 조짐은 포착되지 않은 가운데 추가 상승은 제한. 1,162.7원까지 고점을 높인 이후 다시 1,160원 부근으로 회귀하며 등락을 거듭하다 1,160원선을 소폭 하회하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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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환시: 관세 철회 가능성 부각되며 달러, 위안화, 원화 강세
간밤 달러화는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통화에 강세를 시현. 한편, 무역합의 관련 이슈에 민감한 위안화와 원화도 강세를 시현. 중국 상무부가 미-중 양국이 1단계 무역협정의 일환으로 단계적 관세 철회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힌 여파. 뉴욕증시가 장중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재경신하고, 미 국채수익률이 급등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도 확대. 달러/위안 역외환율이 6.96위안대로 급락하고, 달러/원 역외환율은 서환 마감가 대비 3.9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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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중간 관세철회 관련 기대와 우려 교차
1단계 무역협정이 단순히 정전 무드의 연장에 그치지 않고, 보다 실질적으로 글로벌 경제의 교역 및 성장 모멘텀을 악화하고 있는 기존 관세의 철회를 포함할 수 있다는 기대는 분명 위험자산 및 통화에 긍정적. 다만, 미국 측이 공식 채널을 통한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어, 표면적인 온도차가 드러나있는 한편, 백악관 내 의견 충돌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 중국 역시 관세 철회 여부를 1단계 무역합의 성사와 연결시키고 있으므로 사실상 기대와 우려가 교차 할 수 있는 상황. 최근 저점을 사실상 하회한 역외환율 수준 감안할 때 신규저점 형성은 불가피해 보이나 1,140원대라는 크리티컬 레벨에 근접한 만큼 단기저점 확인 및 변곡점 형성 가능성도 경계하며 접근할 것을 권고.